.. 솔찌기 많이~ 실망했습니다. 가발걸이에 걸어놓으면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이쁜데..

막상 제머리에 쓰니 .. 아니네요 이건 ㅠ_ㅠ

일단 처음 받았을때 사은품 너무 많아서 기분 좋았어요.

근데 웨이브가.. 옆으로 눌렸더라구요? 전체다 .. .. ..... 원래 이런건지 제꺼만 이런건지?

아 저는 혼합사를 샀습니다. 그냥 남자친구랑 제주도갈때 쓰려고 한거라..

그리고 혼합사랑 고열사랑 고데기의 차이일뿐 결은 별로 차이가 없다 그래서요.

근데 이건 완전 인형 머리카락이네요 ㅠ_ㅠ.. 윤기가 너무 흘러요 반짝반짝..

아니 윤기는 아니고 광택이요.

동생이 보고서 바비인형갔다네요. 제 모습이 그런게 아니라 머리카락이요.

손으로 빗으면 뽀드득? 소리가 납니다.

정수리도 티 많이 납니다.

몇일전에 본 콩순이라는 인형과 정수리가 별반 차이가 없네요..

... 휴 ㅠ_ㅠ

색상은 밝아요.. 평소 어두운 톤의 머리를 하셨다면.. 골드브라운 절대 비추하겠습니다.

안그래도 가발쓰는거 어색한데 색상때문에 더 어색해져요.

저는 여름이라 밝은색으로 산건데.. 얼굴이랑 머리가 너무 따로노네요.

앞머리 같은경우 .. 원래이렇게 숯이 많이 쳐져 있는건지?ㅠ_ㅠ

뱅으로 자르고 싶어도 자를수가 없네요 숯이 너무 많이 쳐져 있어서...

볼륨 주고 싶어도 고데기는 안되니 .. 파마롤로라도 볼륨주고 싶었는데 볼륨 절대 안들어가네요.

이거쓰고 용기내서 밖에 나갔습니다.(동네 슈퍼)

근데.. 사람들이 모두 저를 쳐다보더군요.

물론 가발이 자신의 머리갔다는 자신감이 충만한 상태에서 나가시면 그 모든 시선들이

곱게 느껴지겠죠. 하지만 저는 살짝 불안감이 있엇으므로 그 시선들이 부담스럽기만 했습니다.

결국 어떤분이 지나치면서 하는 말이... "저 아가씨 머리가 왜저래?.. 꼭 가발 쓴거같네.." 라고 하셔서 ....

바로 집으로 뛰어 들어왔습니다 ㅡㅡㅋ

.. 집에서 쓸땐 .. .. 좀 어색해 보여도 "괜찮아! 그냥 가발 처음쓴거여서 어색해서 그래.. 익숙해지면 되겠지"

라고 생각하면서 몇번 쓰다보면.. 당연히 자신의 눈에는 익숙해지죠. 그러면서 이제는 좀 괜찮겠지 .. 라고 생각하겟지만..

바깥사람들은 저처럼 생각안한다는게 문제죠..

계속 안좋은 소리만 썼는데 .. 그냥 저한텐 어색하고 안어울려서 그런거니 ㅠ_ㅠ.. 참고해주세요.

가발 자체는 참 이뻐요. 컬도 그렇고..(비록 눌려서 왔지만....)

근데 제가 소화를 못하네요 하하ㅏㅏㅏㅏ하하ㅏㅏㅏ하하하하하ㅏㅏ하하하ㅏㅎ하하ㅏㅏㅏ

아, 그리고 머리빠지는 거나... 엉키는건.. 가발은 원래 그런거니까 그냥 넘어갑니당...